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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달러 약세 vs 가격 부담'…1,098.55원 2.8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2-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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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90원대 진입 이후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6일 오후 1시 2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5원 떨어진 1,09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의 1,100원선 하향 이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와 파운드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지수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를 동반하며 소폭이지만 상승 흐름을 나타내면서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숏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미 주가지수선물도 미 부양책 기대와 백신 접종 확대 호재에 기대 아시아 거래에서 장중 내내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서울환시 내 리스크온 분위기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달러/원은 한때 1,1097.30원선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이후 달러/원은 조금씩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이 0.1%대로 위축되고 있는 데다, 달러/원 1,100원선 아래서에서는 저가성 결제 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서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048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25% 떨어진 90.25를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서울환시 역내외 시장참가자들도 1,100원선 아래서 롱스탑을 멈추고 일단 시장을 관망하는 쪽으로 포지션에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며 "달러/원 하락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이)가격 부담 또는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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