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MSCI 2월 분기 리뷰 이후 향후 중국, 인도의 추가 시장 개방이 국내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이번 2월 결과와 관련해선 "MSCI EM지수 추종자금, 한국 비중 축소분, 패시브 자금 비중, 환율 등을 감안할 때 한국 비중이 소폭 축소됨에 따라 월말 7,000억원 내외의 자금 유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향후 MSCI 일정은 5월 반기리뷰(11일), 8월 분기리뷰(11일), 11월 반기리뷰(11일)다.
MSCI 2월 분기 지수 조정(Quarterly Index Review) 발표 결과, 한국의 편출입 종목은 없었다. 여타 신흥국(EM)에서는 총 19개 편입, 2개 편출이 결정됐다. 지수조정은 2월 26일 종가 기준으로 시행된다.
한국의 종목 구성(106개)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발표됐고 신흥국 가운데 중국의 편입 종목 수가 가장 많았고(15개 종목 편입, 2개 종목 편출)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은 각각 1개 종목의 편출입, 러시아는 1개 종목 편입이 발표됐다.
센터는 "MSCI에 의하면 금번 조정으로 중국 비중은 0.27%p 확대되는 반면, 한국과 대만 주식시장은 각각 0.12%p, 0.11%p 축소된다"면서 "인도 시장은 종목 구성에는 변화가 없으나, 종목 유동비율 상향으로 EM 지수내 비중 증가(+0.06%p)한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