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익스페디션.
익스페디션은 미국에서 풀사이즈SUV로 분류되는 초대형SUV다. 차량 길이가 5334mm에 이른다. 대형SUV인 포드 익스플로러(5050mm) 보다 한층 큰 덩치를 자랑한다.
현지 경쟁차량으로 꼽히는 쉐보레 '타호' 국내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만큼 포드가 초대형SUV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출시할 익스페디션은 3.5리터 가솔린 V형 6기통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주요 편의기능은 운전자주행보조인 '코 파일럿 360', 경사로 주행을 돕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 견인에 특화한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 등이 들어간다. 세부모델은 7인승(2열 캡틴 시트) 또는 8인승(2열 벤치 시트)으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공식출시는 다음달로 예정됐다.
판매가는 3.5% 개별소비세 기준 8240만원이다.
포드코리아는 "차박, 캠핑 등 아웃도어 레저 활동이 대형SUV 수요를 이끌고 있다"며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익스페디션은 이에 최적화한 아웃도어 라이프의 드림카"라고 소개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