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0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60원 급락한 1,10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달러 약세에 따른 시장참가자들의 숏플레이로 내리막을 탔으나, 1,110원선 주변에서는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수입업체 저가성 결제 수요와 은행권 달러 매수, 주식 관련 역송금 수요 등이 달러/원의 추가 하락을 막아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스피지수 하락 반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소식도 달러 수요를 부추겼다.
하지만 오전장 후반부터 달러/원은 다시 낙폭을 늘리며 한때 1,107.90원선까지 급락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상하이지수 상승과 낮은 기준환율 고시에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미 주가지수선물은 상승하고 달러인덱스까지 낙폭을 확대한 영향이 크다.
이에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롱포지션 청산 강도를 높였고,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도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시장 수급도 공급 우위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243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6% 떨어진 90.3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9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부양책 기대 속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까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달러/원의 하락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달러 약세 지속 시 달러/원의 1,110원대 복귀는 여의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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