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3bp(1bp=0.01%p) 높아진 1.167%를 기록했다. 개장 전 1.20%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개장 후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9bp 오른 0.11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6bp 낮아진 1.954%를 나타냈다. 개장 전 2.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5년물 수익률은 1.4bp 상승한 0.476%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가까이 동반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는 인식, 배신 보급확대 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평가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브렌트유 가격이 1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선을 넘어서면서 에너지업종이 4%나 급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86포인트(0.76%) 높아진 3만1,386.1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78포인트(0.74%) 오른 3,915.6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엿새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사흘 연속 올라 131.35포인트(0.95%) 상승한 1만3,987.64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이상 상승, 배럴당 58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엿새 연속 상승,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도 13개월 만에 배럴당 60달러선을 넘어섰다. 미국 대규모 재정부양책 기대가 한층 강해지면서 뉴욕주식시장이 동반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들이 일제히 힘을 받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12달러(2%) 높아진 배럴당 57.9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2달러(2.1%) 오른 배럴당 60.5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