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18.50원)보다 1.70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미 실업지표 개선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지난주 미 실업 건수가 3주째 감소하며 70만 명대로 내려섰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77만9천명(계절 조정치)으로 전주보다 3만3천명 줄었다. 예상치 83만 명을 하회하는 결과다.
이에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 오른 91.53에 거래됐다.
미국과의 경기전망 개선 격차 우려에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사흘 연속 약했다. 유로/달러는 0.6% 낮아진 1.196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8% 오른 1.3671달러를,달러/엔은 0.5% 오른 105.5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 높아진 6.4726위안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대 동반 상승했다. 미국의 양호한 실업지표와 기업 실적 호조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2.26포인트(1.08%) 높아진 3만1,055.8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57포인트(1.09%) 오른 3,871.7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나흘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 167.20포인트(1.23%) 상승한 1만3,777.74를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