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엿새 만에 반등, 3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장보다 300.19포인트(0.99%) 높아진 3만603.3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61포인트(0.98%) 오른 3,787.3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6.56포인트(0.50%) 상승한 1만3,337.1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금융주가 1.9%, 소재주는 1.8% 각각 올랐다. 산업주와 헬스케어주는 1.5%씩 높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아메리칸항공이 9% 올랐다. 반면 기대 이하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3% 낮아졌다. 로빈후드가 매수를 차단한 게임스탑도 44%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무료증권앱 로빈후드와 인터랙티브 브로커가 게임스탑 등 일부 종목 주식 및 옵션 거래를 대폭 제한했다. 로빈후드는 "최근 변동성을 감안해 게임스탑, AMC 등의 신규 매수를 차단하는 한편, 일부 증권의 증거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터랙티브도 "일부 종목 옵션 거래를 청산의 경우에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주간 미국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줄며 2주 연속 감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6만7000명 감소한 84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예상치 87만5000명을 하회하는 결과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