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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2조원 매수에도 사흘째 하락...3069대로 밀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8 16:22

삼성전자 비롯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
“중국 증시 낙폭 확대로 투자 심리 위축”

코스피, 개인 2조원 매수에도 사흘째 하락...3069대로 밀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최근 3200까지 치솟았던 코스피 지수가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 증시 급락과 등으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31포인트(1.71%) 하락한 3069.05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가 31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1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58포인트 내린 3114.98로 시작해 3040선까지 빠르게 떨어졌으나 2조원에 가까운 개인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되면서 다소 회복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626억원, 3820억원을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은 1조9390억원을 순매수해 증시 하락을 받쳐냈다.

종목별 개별 장세가 펼쳐진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2.22%), SK하이닉스(-4.28%), 삼성전자우(-2.20%), 삼성바이오로직직스(-1.30%), 삼성SDI(-2.79%), 현대차(-2.85%), 카카오(-1.51%)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화학(+1.08%), 네이버(+3.95%), 셀트리온(+1.6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69포인트(2.50%) 내린 961.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22포인트(0.53%) 내린 980.70에 출발해 한때 950선까지 떨어졌으나 960선으로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66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36억원, 128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펄어비스(1.1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2.23%)와 셀트리온제약(-3.67%), 에코프로비엠(-4.06%), 알테오젠(-4.08%), CJ ENM(-4.48%) 등의 낙폭이 컸다. 에이치엘비(-1.11%), 씨젠(-0.71%), 카카오게임즈(-1.95%), SK머티리얼즈(-3.77%) 등도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증시의 낙폭 확대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 유입되며 국내 증시도 하락폭이 확대됐다”라며 “미국시간 외 선물이 하락 전환하는 등 글로벌 주식시장 대부분이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 팀장은 “수급을 보면 중국 증시와 같이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특징을 보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 시 매수하는 기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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