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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2%대 동반 급락…‘FOMC, 추가 지원 약속 없어’ 실망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1-2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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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넘게 동반 급락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가 통화정책 지원을 언급하지 않자 실망감이 표출됐다. 경기회복까지 갈 길이 멀다고 강조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주가가 과대평가됐을 수 있다는 우려도 주가 급락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닷새 연속 내리며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장보다 633.87포인트(2.05%) 낮아진 3만303.1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8.85포인트(2.57%) 내린 3,750.7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55.47포인트(2.61%) 하락한 1만3,270.60을 나타냈다. 두 지수가 이틀 연속 내린 가운데, S&P500은 연초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가 일제히 약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3.8%, 헬스케어와 재량소비재주는 3.1%씩 각각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예상보다 큰 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보잉이 4% 하락했다. AMD는 실적 호재에도 6%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FOMC는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기존 통화정책들을 유지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를 통해 "최대고용 및 물가안정 책무에 대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을 때까지 매월 미국채 보유량은 800억달러 이상, 모기지담보증권(MBS) 보유량은 400억달러 이상 확대할 것이라는 선제안내 문구를 유지했다.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도 0.00~0.25%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경제활동과 고용시장 회복 속도가 최근 몇 달 사이 둔화했다"며 "팬데믹 영향이 가장 컸던 산업들 위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성명서 발표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팬데믹 상황이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미 경제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갈 길이 아직 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일정을 언급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테이퍼링을 하게 된다면 점진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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