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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금융사 마이데이터 선점 경쟁 본격화… 네이버vs테크핀vs금융사 삼강구도 되나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7 17:58

예비허가 28개사 모두 본허가
신규 서비스 출시 준비 분주

사진 = 금융위원회

사진 =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핀테크 회사를 포함한 28개사가 본인신용정보(마이데이터) 관리업 본허가를 받으면서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됐다. 네이버 등 빅테크, 카드사와 은행, 테크핀(핀테크) 업체 등 다양한 업체가 선정된 가운데, 네이버와 테크핀 금융사 중 누가 시장을 선점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네이버, 국민은행, 신한카드, 뱅크샐러드, 토스 등 28개사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았다. 업권별로는 은행 5개, 카드·캐피탈사 6개, 금융투자 1개, 상호금융 1개, 저축은행 1개, 핀테크 14개사가 선정됐다.

본허가 발표 직후 핀테크 업체들은 혁신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는 조영민 한국금융솔루션 대표이사는 “1세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탄생하면서 본격적인 플랫폼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 카드, 핀테크 등 다양한 업권에서 자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자연스럽게 금융주권 향상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민 대표는 “한국금융솔루션 역시 ‘증권정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 론칭을 계획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신용데이터도 소상공인 전문성을 토대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2019년 운영하면 API 기반 마이데이터 서비스 '페이노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 카드 정보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로컬 가게를 추천해준다.

김동호닫기김동호기사 모아보기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사업 허가를 바탕으로 그동안 금융 시장에서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해왔던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인슈어테크사 보맵은 개인밀착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보험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단순히 보험계약을 보장 항목으로 비교하는 수준을 벗어나 건강, 자산현황, 생활습관 정보와 결합해 사전 예방을 확대할 것"이라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고객의 요구에 충족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전문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토스도 '고객 경험 극대화'라는 모토를 마이데이터 사업에서도 구현한다는 포부다. 토스는 통합 계좌·카드 조회, 내보험조회 등을 통해 사용자가 앱 홈 화면에서 금융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금융사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므로 앱 홈화면에서 완전한 자산현황과 거래내역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쏟을 것"이라며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자 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고객 경험 향상과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도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통합 조회 서비스 '내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자동차 관련 서비스, 부동산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핀테크·금융사 마이데이터 선점 경쟁 본격화… 네이버vs테크핀vs금융사 삼강구도 되나이미지 확대보기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출시되면 '내손안의 자산관리'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허가를 계기로 다양한 서비스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초년생, 은퇴자 등 생애주기별 특화서비스, 카드소비시 자투리 자금으로 가능한 소액 투자를 추천하고 로보어드바이저 방식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 등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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