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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마이데이터 신사업 박차…증권 등 계열사 총출동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1-01-21 09:58

서울대 경영硏과 마이데이터 사업 MOU 체결
교보생명·증권·라이프플래닛 등 협력체계

/ 사진 = 교보생명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교보생명이 새로운 금융서비스인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명보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동시에,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교보생명은 금융마이데이터 사업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가 함께 서울대 경영연구소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교보생명과 교보증권, 교보문고,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는 금융마이데이터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이데이터 관련 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금융교육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 박봉권 대표이사, 박영규 교보문고 대표이사,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 송인성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장 등 각사 대표의 비대면 서명으로 협약이 체결됐다.

교보생명은 오는 2월쯤으로 예상되는 2차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사업자 모집에 바로 참여할 계획을 세웠다. 금융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교보생명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자산관리, 건강관리 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양질의 상품을 개발하는 등 비즈니스 전반에서 데이터 효용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교육특화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금융 관련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금융지식, 재테크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기로 했다.

금융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고객 정보를 한데 모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자산'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디지털이 촉매가 된 산업의 대대적 변화가 예견되는 만큼 금융권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교보생명은 고객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양손잡이 경영'의 일환으로 금융마이데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금융마이데이터파트를 신설해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또 관련 시스템과 보안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전사적 데이터 역량을 갖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융산업 변화의 한 축인 마이데이터 사업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계열사 및 외부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며 "향후 금융과 비금융을 융합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시너지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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