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나재철 금투협회장 "공매도, 투자자간 의견 좁혀야…불확실성 좋지 않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1 16:08

2021년 신년 기자간담회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출입기자단 2021 신년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2021.01.21)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출입기자단 2021 신년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2021.01.21)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나재철닫기나재철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이 "공매도에 대해 시장 참여자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입장 차이를 좁혀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협회장은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 재개 여부에 대한 협회 의견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나 협회장은 "시장의 지나친 거품을 방지하고 가격발견 효율성을 높이는 등 공매도의 순기능에 대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고 공감하는 부분"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우리가 고려해야할 것은 공매도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시장참여자 별로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사실이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외국인과 기관은 공매도의 순기능을 크게 평가하고 있지만, 우리 시장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은 개인투자자는 현행 공매도 제도가 문제점이 많고 부당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협회장은 "현재 정부당국이 이러한 개인투자자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개인대주서비스 확대 등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자 간 형평성이 중요한 만큼 글로벌 정합성도 중요하기에, 시장 참여자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입장 차이를 좁혀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3000 안착을 위해서라도 공매도라는 큰 시장 불확실성을 계속 안고 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 실현하는 투자기법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 관련해 연장 또는 재개 여부를 두고 치열한 논박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이날 나 협회장은 코스피 3000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에 이어서 기관투자자들이 배턴을 이어받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한국 증시가 거둔 빛나는 성과는 개인투자자 여러분 덕분으로, 증시가 안정적으로 우상향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증시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참여도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제도적인 뒷받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 협회장은 자본시장이 국민자산 증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기금의 디폴트옵션 등 퇴직연금제도 개선, 또 공모펀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증권거래세의 완전 폐지와 투자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 등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서학개미' 빅 이벤트 주목…증권사, 추석연휴 해외주식 데스크 가동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동안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데스크를 정상 가동한다.이번 연휴 기간 중에는 특히 미중(美中) 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주목도가 높다. 평일과 동일한 24시간 글로벌 데스크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이날부터 추석 당일인 25일 등 명절 연휴 기간동안 24시간동안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이 평일과 동일하게 MTS/HTS(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 등을 통해 해외주식 및 파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해외주식 개인 투자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증시의 경우 이번 명절 연휴 기간동안 개장한다.단, 우리 연 2 증권사들, 토큰증권 ‘맞손’ 릴레이…사업 선점 경쟁 속도 [토큰화 통신] 증권사들이 토큰증권(STO) 관련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달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통해 주식·채권·펀드 등 정형증권까지 토큰화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와 기초자산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협업도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KB·신한·유진·BNK證 등 STO 맞손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글로벌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OP 메인넷을 운영하는 옵티미즘 파운데이션(Optimism Foundation)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KB증권은 금융상품 3 추석 지나면 돈의 방향도 달라진다…‘머니무브 2026’으로 새로운 가을 맞는다 긴 추석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투자 시즌이 시작된다. 계절이 바뀌듯 금융시장의 환경도 달라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내 돈을 어디에 둘 것인지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한국금융신문은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부의 공식’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추석 이후 새로운 투자환경을 맞아 주식과 부동산, 금융상품, 디지털자산 등 서로 다른 자산시장을 오가는 ‘머니무브’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자리다.최근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은 한 가지 자산시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금리와 기업 실적, 산업 전망에 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