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호석화, 금호리조트 우협 선정…박찬구, 금호아시아나 마지막 매물 품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1 10:00

아시아나항공, 20일 공시

금호리조트·금호홀딩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금호리조트·금호홀딩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박찬구닫기박찬구기사 모아보기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사진)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마지막 매물인 ‘금호리조트’를 품는다. 해당 M&A 우선협상대상자(이하 우협)로 선정된 것. 이는 ‘형제의 난’을 겪은 박찬구 회장과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간의 거래로 관심이 쏠린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금호리조트·금호홀딩스 매각 우협으로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매각을 공식화한지 약 1개월 만에 인수자가 내정한 것.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난 19일 최종입찰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금호석화를 우협으로 선정했다”며 “향후 금호석화와 주요 계약조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며 금호홀딩스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경우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찬구 회장이 금호리조트를 품게된 것은 ‘통 큰 배팅’에 기인한다. 박 회장은 19일 최종입찰에서 2000억원대 후반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억원 안팎을 써낸 경쟁자들 대비 높은 인수가액을 제시했다. 경쟁자들보다 높은 인수금액 제시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다.

박찬구 회장의 높은 인수가액 제시 외에도 10여년간 갈등을 빚어온 형제간의 거래라는 점 또한 이번 M&A 관심도를 높인다. 박찬구 회장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그룹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갈등이 본격화됐다. 그 결과 2015년 대법원으로부터 계열 분리 판결을 받아 각자의 길을 걸었다.

계열분리를 했지만 금호타이어 관련 상표권 소송, 박삼구 전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닫기박세창기사 모아보기 금호산업 사장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발언 등 갈등은 이어졌다. 2017년 11월 박삼구 전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 포기를 선언한 이후 해당 기업 상표권을 높고 소송이 진행된 것이 대표적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한 지난 2019년 7월에는 박세창 금호산업 사장(당시 아시아나IDT 사장)의 발언을 통해 양 그룹의 갈등이 재조명됐다. 박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호석화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참여는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이 기폭제였다.

박찬구 회장은 박 사장의 발언이 나온 후 적극 대응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박세창 사장이 계열분리 당시 맺은 약속이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이는 사실 무근”이라며 ““현대건설과 현대증권 등 특수관계인이면서 M&A에 성공한 사례가 많으며,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경영분리된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트럼프 앞에서 '고려아연' 언급한 러트닉…한국 제련 경쟁력에 주목하는 까닭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고려아연(Korea Zinc)’을 직접 언급했다.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재건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에서다.업계에서는 미국이 주목하는 지점이 단순히 고려아연의 대규모 투자 액수만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미국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제련·정제 분야에서, 동맹국 한국의 대표 기업 고려아연이 수십년간 축적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내 기존 광산과 제련소, 숙련 인력까지 즉시 연계할 수 있어 공급망 재건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특히 한국의 제련 기술과 미국의 자원·산업 기반이 결합한다는 점에서 프로젝 2 롯데케미칼, 2개 분기 연속 흑자...‘전쟁 특수’ 소멸에 하반기 적자 전환할 듯 롯데케미칼이 고부가 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인한 전쟁 특수 소멸과 유가 하락 여파로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이에 회사는 대산과 여수 공장 중심의 국내 NCC 사업재편을 추진하며 순차입금 줄이기 등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롯데케미칼은 2026년 2분기 매출 5조5864억 원, 영업이익 1101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 대비 매출은 3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2026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 49.9%씩 늘었다. 2개 분기 연속 흑자이며 영업이익률 1.9%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2분기 실적은 3 제주항공, 中 무비자 입국 수혜…여객 37% 증가 제주항공 한·중 노선 탑승객 증가율이 좌석 공급 증가율을 10%p 이상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가 좌석을 늘린 것보다 실제로 타는 승객이 더 빠르게 늘었다는 의미로, 최근 강화된 양국 비자 완화 정책과 근거리 개별여행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최근 1년간 인적 교류의 문턱을 잇달아 낮췄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한국 등 45개국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조치를 오는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은 관광·상용·친지 방문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비자 없이 중국에 머물 수 있다.한국 정부 역시 지난해 9월 29일부터 지난 6월 30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