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삼구·박찬구 금호 형제싸움 이젠 끝날까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8-12 08:51 최종수정 : 2016-08-12 09:25

박찬구, "더 이상 싸우는 것 의미 없어"
박삼구, "향후 금호타이어 인수 박차"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왼쪽)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회장(오른쪽)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왼쪽)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회장(오른쪽)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박찬구닫기박찬구기사 모아보기 금호석유화학회장이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모든 소송을 취하함에 따라 지난 2009년 이후 이어진 형제 싸움에 종지부가 찍힌 모양새다. 양 회장이 극적으로 화해함에 따라 박삼구 회장이 추진 중인 금호타이어 인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회장은 지난 11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을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은 소송 취하 입장을 통해 “기업 스스로 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에게 이익을 되돌려주는 기업 본연의 목적에 더 집중하고자 금호아시아나와 모든 송사를 내려놓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금호아시아나도 하루빨리 정상화돼 주주와 임직원, 국가 경제에 더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시장의 가치를 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경제주체 간 갈등을 야기했고, 국내 제도와 정서상으로도 한계에 부딪혔다"며 "금호석화는 이런 상황이 서로의 생사 앞에서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찬구 회장도 박삼구 회장과의 길었던 송사를 끝내면서 홀가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1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제는 각자 길을 가야 하며, 더이상 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작년 말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화그룹이 계열이 완전히 분리돼 이제 서로 각자경영만 잘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도 박찬구 회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금호타이어 인수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삼구 회장은 같은날 이뤄진 언론 인터뷰에서 "모든 소송 등 박찬구 회장과의 갈등은 다 내 부덕의 소치"라며 "동생(박찬구 회장)이 취하해줘서 고맙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싸우는 모습은 절대로 보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가의 형제 싸움이 일단락되면서 박삼구 회장은 추진 중인 금호 그룹 재건 일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인수를 추진 중인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금호산업-터미널간 합병도 가능해졌다. 실제로 금호아시아나는 12일 금호산업-터미널간 합병을 선언, '금호홀딩스'로 출범한다고 선언했다.

박삼구 회장도 "많은 사람이 도와주겠다고 하니까 또 해나가겠다"며 금호타이어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걷겠다는 것을 시사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조현준 효성 회장 "목표 향한 치열함이 다음 100년 만든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끈질긴 도전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부터 바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문이다.조 회장은 29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효성은 '모닝 스타(Morning Star)'로 어둠 속에서 새벽을 알리는 광명한 샛별을 뜻한다"며 "샛별이 어둠을 뚫고 새로운 아침을 알리듯 우리 효성도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성실함과 끈질긴 도전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60년간 회사를 지켜온 임직원들의 헌신에도 감사를 전했다. 조 회장은 2 한화비전, 3분기 성장 중심 '반도체 장비'…AI 카메라도 순항 한화비전 이익 성장 축이 영상보안에서 반도체 장비로 넓어지고 있다. 1년 전 적자였던 자회사 한화세미텍이 패널레벨패키징 장비 매출을 반영하기 시작하며 전사 영업이익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채웠고, 주력인 영상보안 사업은 인공지능(AI) 카메라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다만 장비 매출이 분기마다 크게 출렁이고 재고와 차입금도 1년 새 크게 불어난 점은 부담이다.영업이익 183% 증가…순이익 전분기比 감소29일 한화비전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57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었고, 영업이익은 362억 원에서 1026억 원으로 18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7.9%로 3 대한전선, 3분기 수주잔고 4조 '최대'…수익성 변수 '환율·중동' 대한전선이 유럽·북미 초고압 케이블 수주를 앞세워 수주잔고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3분기에는 외형이 1년 새 크게 불어난 것과 달리 영업이익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이는 매출 증가분 절반 이상이 초고압이 아닌 소재 부문에서 발생한 가운데, 환율 하락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 새로 취득한 포설선의 개보수 비용이 한꺼번에 겹친 영향이다.매출 37.6%·영업이익 4.5% 증가29일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졌지만 환율 하락 등 외부 요인으로 수익성은 줄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7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늘었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