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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연내 기준금리 동결 전망..2022년 중반 정도에나 통화정책 기조전환 고민할 듯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1-15 14:45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5일 "연내 기준금리 동결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한은은 ‘안정적 성장기조 확인과 물가목표 수준 회복’ 등을 고려해 2022년 중반 정도에나 국내 통화정책 기조전환을 고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보다 빠른 금리인상까지는 가능하더라도 그 강도나 기울기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보여 장기물 중심 지속적인 금리상승을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다만 당분간 금통위 회의 자체는 금리상승을 자극하지 않는 수준이지 우호적 재료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높아진 금리수준을 소화할 수 있는 여건인지 점검하는 측면에서 통화정책을 봐야 하며 ‘단순매입’과 같은 보조적 안정수단 정도가 남아있는 카드로서 역할 정도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연구원은 "2021년 첫 금통위를 앞두고 현재 통화정책 완화 정도에 외형적 변화는 없을 것으로 봤으나 시장의 기대는 ‘중립기조의 강화’정도는 염두에 둔 상황이었다"면서 "실제로 기준금리 동결(만장일치), 현재 유동성공급 정책자체에 변화 시사는 없고 일부 출구전략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도 ‘이른 시점’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작년 12월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금융완화기조의 장기화에 따른 금융불균형 위험에 한층 유의’ 부분과 이번 통화정책방향 내용 중 ‘자산시장으로의 자금흐름,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상황’이라는 문구 삽입을 통해 통화정책의 중립기조를 강화하는 내용을 부각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부동산과 주식 가격상승 및 부채증가 속도를 고려할 때 한은 총재의 발언은 인정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아직 통제되지 않고 있는 COVID로 인해 소비위축과 물가상승 등의 거시경제 안정성 또한 자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오늘 금통위 평가는 ‘전력투구가 아닌 견제구’ 수준에서 통화정책 중립기조 강화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채권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현재 금리수준과 확대된 장단기금리차’에 대한 한은 총재 발언은 ‘위험선호와 개선되는 경기 및 물가기대’로 평가하며 수요측면의 한은 대응 가능성을 낮췄다"면서 "그럼에도 ‘금리변동성 확대로 필요 시 단순매입 및 그 이상의 대응도 고민’하겠다는 정도로 금리안정에 대한 고민은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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