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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권준학 체제 구축한 NH농협금융…새로운 10년 구상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07 16:13

지속가능 경영체계로 새로운 10년 맞이
디지털·글로벌 강화…새로운 수익원 확보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과 권준학 NH농협은행장(오른쪽) /사진=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과 권준학 NH농협은행장(오른쪽) /사진=NH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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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손병환닫기손병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권준학닫기권준학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 체제를 구축한 농협금융이 새로운 10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손병환 회장과 권준학 행장 모두 ‘내부 출신’ 인사들로, 농협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뛰어난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10년의 농협금융을 위한 적임자로 꼽혔다.

또한 취임사 속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등을 강조한 바,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미래 가치를 제고하는 경영 전략으로 NH금융을 이끌 계획이다.

손병환 회장은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통하는 인물로, 지난해 농협은행장에 선임돼 약 9개월 동안 농협은행을 이끌었다. 앞서 지주의 사업전략부문장과 은행의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부문을 총괄한 경험도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임자로 꼽혔다.

특히 손병환 회장은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을 거치며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NH핀테크혁신센터’의 소장을 맡아 오픈 API를 상용화하는 등 농협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었다.

권준학 행장은 일선 영업현장과 본부 기획·마케팅부서를 두루 거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농협금융 대고객 서비스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권준학 행장도 빅데이터 기반의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NH로보-Pro’를 도입해 농협금융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향후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확장, ESG 경영 등 지속성장을 위해 농협금융은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면서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알렸다.

◇ 미래 농협금융의 핵심 축…디지털 전환·ESG경영·글로벌

손병환 회장은 농협금융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농협금융을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금융·경제·유통 등 정보를 결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과의 제휴도 확대해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권준학 행장은 고객중심의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빅테크와의 제휴도 확대하고, 디지털 신사업도 발굴해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즉각 추진할 수 있도록 선제적 준비 계획을 마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아시아 지역 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북미·유럽 중심으로 IB시장 거점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투자금융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 현지법인 증자를 마무리했으며, 미얀마에 양곤사무소를 개소했다. 중국 내 지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성장 신남방국가 내 사무소 개소와 지점 설립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손병환 회장은 전사적으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탄소배출 감축 등 환경을 고려한 투자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준학 행장도 녹색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견고히 하고, 사회적 경제기업 금융지원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2025년까지 K-뉴딜 사업에 13조 8000억원을 지원한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 1조 2000억원을, 그린 뉴딜 분야에 12조원을 지원하면서 ‘농업의 Green化’를 추진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녹색금융사업단을 신설했다. 녹색금융사업단은 ESG 트렌드를 여신 심사에 반영하고,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스마트팜 등 농업정책사업에 5년간 총 8조원을 투자·지원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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