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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취임…“위기대응·수익센터 미션 수행해야”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04 09:32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농협금융지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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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손병환닫기손병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농협금융은 금융회사로서의 생존과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지주사 출범 후부터 2020년까지는 금융지주로서 조직과 운영체계를 갖춰 왔다면 앞으로 10년 동안은 내실 있는 성장과 함께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당장의 경영성과에 매달리기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중점 경영 목표로는 ▲ 위기대응 역량 제고 및 고객 신뢰 확보 ▲ 수익센터 역할 수행 ▲ 사회적 책임 이행 ▲ 디지털 금융 시대 선도 ▲ 글로벌 시장 개척 등을 제시했다.

손 회장은 “위기대응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10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며 “건전성 제고를 위한 리스크관리 체계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 중심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며 “향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판매와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농협금융이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점검하는 등 소비자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 회장은 “농업·농촌과 농업인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특별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체 농협을 지탱하고 농민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전 계열사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임직원들은 인적 경쟁력을 키워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는 “코로나19 위기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농협금융이 희망을 줄 수 있는 우산 같은 존재가 되고 금융소외계층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사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탄소배출 감축 등 환경을 고려한 투자와 사업추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또 “디지털화는 모든 기업의 중요한 아젠다가 됐다”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농협금융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진출에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곧바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더 확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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