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2021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1월 15일(한국시간)에
공개 예정. 이전 출시 시기와 비교하면 1~2개월아 선행
- 갤럭시S21, 선 출시의 배경으로 1) 애플의 아이폰 12 판매 호조에 대응 2)
중국 화웨이 관련 이슈(미국의 제재 강화)를 적극적으로 수용(반사이익 기
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 3) 2020년 갤럭시S20 및 노트 20 부진을 만회,
이전대비 갤럭시S21 판매량 증가를 기대. 우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하드웨어 변화에 주목 필요
-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간의 외형 및 기능의 차별화가 적어진 가운데 삼성전
자만의 차별성을 확대(카메라 기능 강화)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스마트폰
부품업체의 보편적인 양적 성장 기대보다 핵심 부품에 특화된 기업이 2021
년 더 높은 성장이 가능
■ 폴디드 카메라의 수혜는 삼성전기, 자화전자, 옵트론텍 판단
- 2021년 갤럭시S21 특징(추정)은 폴디드(잠망경) 줌 카메라의 적용 확대로
판단. 삼성전자가 특허를 보유한 폴디드 줌 카메라는 2020년 갤럭시S20(울
트라) 및 갤럭시노트20(울트라) 적용된 이후 2021년 갤럭시S21(울트라)에도
채택될 예정
- 갤럭시S21 중 울트라 모델의 비중은 2020년 20%~25%에서 2021년
35~40% 증가로 추정. 카메라의 차별화가 멀티 카메라에서 줌 기능 강화로
전환되면서 카톡 튀 문제 해결, 고배율 줌을 적용하기 위해 폴디드(잠망경
구조의 망원렌즈 카메라 필요) 카메라의 중요성이 높아질 전망
-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도 최상위급 모델에서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 추가가
차별화 요인인 점을 감안하면 2021년 이후 폴디드 카메라 채택 증가가 예
상. 2020년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스마트 업체의 상위 모델에 폴디드 카메라
를 적용, 2021년 비중이 확대 전망. 애플도 폴디드 카메라에 관심이 높은 것
으로 추정
■ 삼성전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20,000원 유지
- 2021년 MLCC 매출 증가, 카메라모듈과 반도체 기판의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1조 1,305억원)은 최고치를 예상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16.7% yoy), 5G 비중 확대로 MLCC, 반도체 기판 수요도 증가 전망.
특히 카메라모듈은 프리미엄 영역에서 폴디드 카메라 비중 증가, 신규로 갤럭시A시리즈의 고가 영역에 진출하여 카메라 모듈 매출은 29%(yoy) 증가하여 전체 성장을 상회할 전망.
전 사업부문에서 믹스 효과가 반영,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
- 투자의견은 매수(BUY) 및 목표주가 220,000원 유지, 최선호주 유지
*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에 폴디드 카메라모듈 공급 추진
- 2021년 삼성전기가 생산하고 있는 폴디드 카메라의 매출 확대가 예상.
먼저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모델 중 울트라 비중의 생산 증가(최대 기준, 20년 25%에서 2021년 40% 증가 추정)로 믹스 효과가 극대화 전망.
또한 갤럭시A 시리즈내 고가 영역에서 고화소 카메라를 추가 담당, 가동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기여
- 폴디드 카메라는 삼성전기만 생산하고 있음
삼성전자의 코어포토닉스 인수로 구조물에 대한 특허 공유, 내재화된 액츄에이터(볼타입, OIS) 및 렌즈 기술로 고배율 줌 기능 강화에서 경쟁력 보유
-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 오포에게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공급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판단
(작성자: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

자료: 대신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