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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결산] 코스닥 44.6%↑...제약·바이오 업종 약진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12-31 14:59

시가총액 59.8% 상승...거래대금 150.9% 증가
개인 16.3조 매수...사이드카 6차례 발동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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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1.15%) 오른 968.42에 장을 마쳤다. / 사진=한국거래소

▲3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1.15%) 오른 968.42에 장을 마쳤다. /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코스닥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불안감과 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지난 3월 연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세계 각국 재정·통화정책 등의 경기부양 의지, K-방역 성과, 개인투자자 유입 등으로 급반등세를 시현하며 연중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닥지수는 968.42포인트로 마감하며 전년 말(669.83포인트)보다 298.59포인트(44.6%)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85조6000억원으로 마감하며 전년 말(241조4000억원) 대비 59.8%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150.9%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97.8% 확대됐다.

사업모델 특례상장 등 상장트랙 다변화로 혁신기업의 신규상장 증가세가 지속되며 코스닥상장기업은 전년보다 63곳 증가한 1468개사를 달성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크게 증가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순매도했으나, 외국인투자자는 4분기에 매수 기조로 전환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6조31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조4751억원, 1476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제약·바이오, 진단키트 관련주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코스닥시장 내 제약·바이오 업종의 시가총액은 35%로 전년 대비 6.9%포인트 상승했다.

제약·바이오주 강세로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씨젠·알테오젠·에이치엘비 등 총 5종목이 시총 10위권에 포진됐다. 언택트·전기차 관련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등 도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경제활동 제한과 관련한 엔터(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섬유·의류 업종 등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올 한해 지수 변동성은 확대됐다. 국제유가 급락,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미·중 무역마찰 등 대형 이벤트가 연달아 발생한 탓이다.

이에 지난 3월에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됐다. 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도 6차례나 발동되기도 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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