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는 모두 전년동기대비 3분기 순익이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3분기 순익은 25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신한카드는 47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했다.
삼성카드 순익은 41.1% 증가한 1281억원, 우리카드는 전년동기대비 13.29% 증가한 107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24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나카드는 3분기 전년동기대비 129.6% 증가한 1144억원을 기록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순익 증가율을 보였다.
작년 3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던 롯데카드도 올해 165억3841억원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이뤘다.
BC카드는 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4% 감소했다. BC카드는 카드 프로세싱 대행이 주 사업인 만큼 카드 매출 감소,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유니온페이 전표 매입 수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카드사들은 높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불황형 흑자'를 기록해 웃을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대폭 줄었다는게 업계 정설이다. 카드사들은 올해 실제로 수능 할인 마케팅, 여름철 휴가 워터파크 이벤트, 해외여행 할인 등 관행적으로 진행하던 이벤트를 하지 못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마케팅 중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드는게 해외여행, 워터파크 등 휴가철 이벤트인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금융정책으로 충당금을 기존대비 쌓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정부에서는 채무유예 정책을 시행해 금융사 대출 이자 등이 유예됐다. 연체가 발생할 수 있는 채권이 정상채권으로 분류되면서 연체율이 대폭 낮아졌다.
카드사들은 내년 수수료 인하를 두려워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으로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미 수수료가 사실상 0%라 카드사는 더이상 수수료를 인하할 여력이 없다"라며 "내년 적격비용 산정에도 올해 카드사 실적이 높은 점이 명분이 될 수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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