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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4연임 성공…“비은행·디지털 주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7 18:55

시장점유율 1위 유지·이익 증가
자동차 할부 등 신성장동력 마련
빅테크 경쟁 대비 디지털화 추진

▲사진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대표가 4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에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안정에 방점을 두면서 임영진 대표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정 뿐 아니라 코로나19 여파에도 비은행 부문 실적을 견인, 디지털 부분에서 성과를 낸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는 신한카드 CEO 후보로 임영진 현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영진 대표는 4연임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이번에는 임기 2년을 보장받았다.

신한금융지주 자경위는 임영진 대표가 수수료 인하 등 업황 어려움 속에서도 실적을 이끌었던 점, 빅테크 경쟁 대비 디지털 성장동력, 신사업 발굴 등을 했던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신한금융지주 자경위는 "수수료 인하, 빅테크의 시장 진입 등 카드업계 전반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영성과로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했다"라며 "자동차 할부시장 개척 등 신사업 추진,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미래 핵심사업에 인력과 자원을 집중하며 카드업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등 탁월한 성과 창출 능력을 인정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자경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의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 받아 연임 추천됐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는 올해 수익성 부분에서 두각을 보였다. 신한카드 올해 3분기(1~9월) 순익은 47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했다. 올해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여 1위 카드사 자리를 지켰다.

수수료 인하로 악화된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한 새 먹거리로 자동차 할부금융, 리스 부문을 강화했다. 임영진 대표는 2018년 말 오토금융, Fee-Biz, 렌탈 사업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오토사업본부와 수입차금융팀을 늘렸다. 수입차금융센터도 1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 중개수수료 기반 사업라인 강화 차원에서 렌탈사업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현대캐피탈 리스자산 인수 효과로 신한카드 3분기 리스 영업수익이 전년동기대비 46.2% 증가한 1978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금융시장 진출에 대비해 디지털화도 주도했다. 신한카드 플랫폼 신한페이판은 회원 1200만명을 넘어 카드사 중 가장 고도화된 결제 플랫폼으로 꼽히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결제, 생활,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올해에만 국내 최초 얼굴인식결제 ‘페이스페이(Face Pay)’, 신한페이판 내 스타벅스 주문 서비스인 ‘스타벅스 오더’, 아이폰 터치결제, 병원 예약 서비스 ‘마이헬스케어’, 전자지갑 ‘MY 월렛’을 선보였다.

임영진 대표는 향후 2년간 ‘개인고객 금융플랫폼’, ‘마이데이터 기반의 종합라이프플랫폼’, ‘개인사업자 금융플랫폼’에 초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임 대표는 신한카드 창립 13주년에서 ‘라이프&파이낸스’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모델로 ‘개인고객 금융플랫폼’, ‘마이데이터 기반의 종합라이프플랫폼’, ‘개인사업자 금융플랫폼’을 제시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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