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7bp(1bp=0.01%p) 낮아진 0.918%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4bp 내린 0.11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3bp 하락한 1.64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6bp 낮아진 0.363%에 거래됐다.
유럽 주요국 10년물 수익률도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5bp 낮아진 마이너스(-) 0.594%에 거래됐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2.3bp 내린 0.184%에 호가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체로 0.6% 이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이 상하원을 통과했으나, 영국발 팬데믹 확산과 이에 따른 잇단 봉쇄조치 여파 때문에 투자심리가 여전히 압박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94포인트(0.67%) 낮아진 3만15.51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66포인트(0.21%) 내린 3,687.26을 기록, 사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5.40포인트(0.51%) 높아진 1만2,807.92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 의회가 1조4000억달러 규모 새해 예산안과 9000억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을 모두 승인했다. 해당 법안들은 이제 도널드 트럼프닫기

영국에서 전염성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한 영향으로 전 세계 40여개국이 영국 교통편을 일제히 차단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변국들은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영국이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 전면봉쇄 조치를 취한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에도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47달러선 붕괴를 목전에 두었다. 이틀 연속 내렸다. 영국발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봉쇄조치로 원유수요 위축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95센트(2%) 낮아진 배럴당 47.0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3센트(1.6%) 내린 배럴당 50.0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