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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7% 급등…영국발 팬데믹 공포 + 브렉시트 협상 난항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2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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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급등, 사흘 연속 올랐다. 브렉시트 무역협상 난항 지속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세를 이어가 달러인덱스가 강한 지지를 받았다. 영국발 팬데믹 확산 공포로 뉴욕주식시장이 하락한 점도 안전통화인 달러화 수요를 확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74% 오른 90.7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72% 낮아진 1.215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86% 내린 1.3351달러를 기록했다. 영국이 브렉시트 합의에 걸림돌이던 어업권과 관련해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유럽연합(EU) 측이 거부했다. 영국은 EU 회원국의 영국 해역내 어획량을 30% 감축하는 안을 제시했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40% 높아진 103.7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높아진 6.541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429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8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체로 0.6% 이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이 상하원을 통과했으나, 영국발 팬데믹 확산과 이에 따른 잇단 봉쇄조치 여파 때문에 투자심리가 여전히 압박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94포인트(0.67%) 낮아진 3만15.51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66포인트(0.21%) 내린 3,687.26을 기록, 사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5.40포인트(0.51%) 높아진 1만2,807.92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 의회가 1조4000억달러 규모 새해 예산안과 9000억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을 모두 승인했다. 해당 법안들은 이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 승인만을 남겨 놓고 있다. 전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일인당 600달러 규모 수표를 다음주부터 발송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영국에서 전염성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한 영향으로 전 세계 40여개국이 영국 교통편을 일제히 차단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변국들은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영국이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 전면봉쇄 조치를 취한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에도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47달러선 붕괴를 목전에 두었다. 이틀 연속 내렸다. 영국발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봉쇄조치로 원유수요 위축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95센트(2%) 낮아진 배럴당 47.0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3센트(1.6%) 내린 배럴당 50.0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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