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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200p 하락…美부양책 합의보다 바이러스 공포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2-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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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체로 0.6% 이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이 상하원을 통과했으나, 영국발 팬데믹 확산과 이에 따른 잇단 봉쇄조치 여파 때문에 투자심리가 여전히 압박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94포인트(0.67%) 낮아진 3만15.51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66포인트(0.21%) 내린 3,687.26을 기록, 사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5.40포인트(0.51%) 높아진 1만2,807.92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1.7%,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와 금융주는 1%씩 각각 하락했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0.9%, 부동산주는 0.6%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S&P500에 편입된 테슬라가 1.7% 내리며 이틀째 하락했다. 반면 이르면 2024년 배터리 자율차 제조 계획을 밝힌 애플은 2.7%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의회가 1조4000억달러 규모 새해 예산안과 9000억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을 모두 승인했다. 해당 법안들은 이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승인만을 남겨 놓고 있다. 전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일인당 600달러 규모 수표를 다음주부터 발송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영국에서 전염성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한 영향으로 전 세계 40여개국이 영국 교통편을 일제히 차단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변국들은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영국이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 전면봉쇄 조치를 취한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에도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47달러선 붕괴를 앞두었다. 이틀 연속 내렸다. 영국발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봉쇄조치로 원유수요 위축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95센트(2%) 낮아진 배럴당 47.0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3센트(1.6%) 내린 배럴당 50.0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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