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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김태오-임성훈 체제 구축…조직 안정화에 종합금융그룹 도약 박차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5 13:36

김태오 회장 겸직 종료…그룹 경영 집중도 ↑
‘투톱 체제’ 임성훈 행장과의 시너지 기대

지난 10월 DGB대구은행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오른쪽). /사진=DGB대구은행

지난 10월 DGB대구은행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오른쪽). /사진=DGB대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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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됨에 따라 사실상 ‘연임’에 성공하면서 DGB금융그룹은 김태오 회장과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 DGB대구은행장의 ‘투톱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2018년 DGB금융그룹 회장에 선임된 김태오 회장은 비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공석이었던 대구은행장 자리를 지난해 1월부터 맡아 한시적 겸직 체제를 이어왔다.

김태오 회장은 대구은행장직을 겸직하면서 그룹 설립 이후 최대실적을 달성하고, 30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비은행부문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하며 수익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조직 안정화를 위해 차기 은행장 육성·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해부터 지난 8월까지 약 1년 반이 넘는 기간동안 1·2차 CEO육성프로그램을 진행해 임성훈 행장을 선임했다.

DGB금융은 겸직 체제에서 김태오 회장과 임성훈 행장의 투톱 체제를 구축하게 되면서 김태오 회장은 그룹 경영에, 임성훈 행장에 대구은행 경영에 일임할 수 있게 됐다.

김태오 회장은 그룹 미래 비전과 경영방침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확대 △효율성에 기반한 수익 극대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가속화 △인도차이나 진출 가속화 △신뢰받는 그룹 등 중장기적인 그룹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은행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태오 회장이 취임 이후 그룹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를 이룬 만큼 DGB금융은 향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해 금융그룹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임성훈 행장은 1년 반이 넘는 기간동안 CEO육성프로그램 과정에서 김태오 회장과 경영 전반에 대해 많은 토론을 가졌으며, 지난 2018년 7월 쇄신인사 당시 신규 상무로 발탁된 인물인 만큼 김태오 회장의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임성훈 행장은 CEO 중점 추진전략 과제로 디지털·글로벌 금융 체계적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디지털 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 김태오 회장과 시너지를 발휘해 그룹 중점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보인다.

아울러 회추위는 내부 규정에 따라 지난 9월 23일 경영 승계 개시를 결정했으며,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Short List)으로 김태오 회장과 임성훈 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 11일 차기 DGB금융 회장 최종 후보자로 김태오 회장을 추천했으며, 김태오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정식 재선임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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