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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아시아 최초 주유소 기반 리츠 관심도↑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0-12-11 15:57

높은 투자가치로 사기사례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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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이 개발예정인 삼성동 오천주유소의 개발 후 예상이미지 / 사진제공 = 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개발예정인 삼성동 오천주유소의 개발 후 예상이미지 / 사진제공 = 코람코자산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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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아시아 최초로 만든 주우소 기반 리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6월 SK네트웍스로부터 직영주유소 197곳을 일괄 매입해 주유소를 기초 자산으로 운영하여 투자·배당하는 아시아 최초 주유소 기반 리츠를 만들었다. 합계자산 1조 1000억원 규모로 지난 8월 31일 KOSPI에 상장되었다.

주유소 기반 리츠는 미국 및 호주 등 리츠에 익숙한 국가에서는 이미 다수 상장되어 있는 상품이다. 하지만 아시아에서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최초로 시작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매입한 197개의 주유소 중 부가 매출증대가 기대되는 187개 주유소를 묶어 6% 중반대의 수익을 배당하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를 상장시켰다. 현대오일뱅크를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주유수익을 바탕으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등으로 수익성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머지 10개 주유소는 상대적으로 개발가치가 높은 곳으로 6곳은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등 시행사에 재매각하고 삼성, 반포, 동작, 암사 등 초역세권에 위치한 알짜 주유소 4곳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직접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직접 개발하기로 한 4 곳 중 하나인 삼성동 오천주유소는 최근 코람코자산신탁의 기업사칭 사기사례에 연관되기도 했다. 오천주유소는 삼성중앙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봉은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강남 주요 시설들이 있다. 투자 가치가 워낙 높은 지역인만큼 사기와 같은 위험 노출이 많은 것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철저한 법적 대응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직접 나서는 4개의 개발사업에는 코람코자산신탁과 LF, 현대오일뱅크, KT&G 등 국내 우량기업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사업에 필요한 자본(Equity)도 이미 모집 완료된 상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업시설 분양을 시작으로 개발이 가시화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삼성, 반포, 동작, 암사 주유소부지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리테일 등이 결합된 복합시설을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각 사업지에 대한 설계와 인허가 등 제반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주로 1~2인 가구를 위한 트렌디한 생활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으로 해당 부지는 모두 GBD(강남업무지구) 내에 있거나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을 원하는 젊은 층의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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