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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산업안정기금, 제주항공에 321억 지원한다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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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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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제주항공에 32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에 이은 기안기금 대상 2호 기업이다.

기안기금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제21차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제주항공에 대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건을 의결했다.

지원 규모는 제주항공이 신청한 321억원이다. 이중 운영자금 대출로 257억원(80%), 영구전환사채(CB) 인수로 64억원(20%)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안기금을 지원받게 되는 제주항공은 6개월간 고용 90% 유지, 경영개선 노력, 이익배당 금지, 고액연봉자 보수인상 금지 등 산은법에 규정된 지원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앞서 채권단은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제주항공에 필요한 자금을 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이날 의결한 기안기금을 포함해 약 1900억원을 제주항공에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이 이미 지난달 20일 약 570억원을 대출로 지원했고 산은 대출도 예정돼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을 통해 300억원을 투입한다.

이날 결정으로 제주항공은 기안기금을 지원받는 2호 기업이 됐다. 지난 5월 40조원 규모로 출범한 기안기금은 9월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가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에 최대 2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8% 급감했다. 누적 영업손실은 2212억원에 달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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