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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2021년 속등 후 2022년 하향 안정 전망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2-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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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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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2021년 연간 평균 천연가스 가격은 전년보다 40% 상승한 3달러/MMBtu 수준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광래 연구원은 '미국 천연가스 가격 하락 이유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천연가스는 연간 2.2~3.8달러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 수요와 공급 모두 전년대비 감소하겠으나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2년 연속 수급 개선세가 나타나며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년 이후부터는 천연가스 공급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에너지 업체들의 재무상태 개선으로 투자가 다시 증가하고, 원유 생산량 증가로 수반가스 생산량도 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는 신재생 에너지원 비중 확대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2022년 이후 천연가스 가격은 2달러 중후반대 박스권 흐름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 최근 가격 하락은 수요 감소 우려, 날씨, 수반가스 생산 증가 등 영향
6월 1.48MMbtu(백만btu, British thermal unit)까지 하락했던 천연가스 가격은 10월에 3.35MMbtu까지 빠르게 반등했다.

11월부터는 재차 하락세로 전환해 12월초 2.5달러MMbtu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실물경기의 더딘 회복으로 인해 산업/상업용 천연가스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과거보다 많은 수준의 재고가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두 번째 가격 하락 이유는 2020/2021 겨울 시즌 북미 지역 날씨 전망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라니냐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와는 달리 북미 지역에서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관측되면서 천연가스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가격 하락 이유는 수반가스(associated gas)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전환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으로 인해 유가가 40달러를 돌파하면서 미국 내 원유 채굴활동이 활발해지고 수반가스가 재차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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