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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 부사장 대우로 승진…이선호 복귀 무산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0 16:06

이경후 CJ ENM 부사장 대우. / 사진 = CJ

이경후 CJ ENM 부사장 대우. / 사진 = CJ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의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가 부사장 대우로 승진했다. 이 회장의 장남 이선호닫기이선호기사 모아보기 전 CJ제일제당 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다. 이선호 부장은 지난해 9월 마약 밀수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10일 CJ그룹은 주요 계열사 9개의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이경후 CJ ENM 상무 대우를 부사장 대우로 승진하는 등의 연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정기인사는 예년보다 20일 가량 빨라졌다. 지난해에는 12월30일에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CJ 오너 일가 중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인물은 이경후 CJ ENM 부사장 대우다. 이 부사장은 2017년 3월 상무대우로 임원 승진한 이후 그해 11월 상무로 한 차례 승진해 '초고속 승진' 행보를 걷고 있다. 이번 인사로 3년1개월 만에 부사장 대우에 오르며 CJ ENM에 대한 관여도가 한 층 깊어졌다. 특히 CJ ENM은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만든 제작진들이 투표 조작으로 재판 중이고 올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내외부 리스크가 불거진 상태여서 관심이 쏠린다.

이 회장의 사위인 정종환 CJ글로벌인터그레이션(Global Integration) 팀장 겸 미주본사 대표는 직급과 보직을 유지했다. 그는 2017년 말 이경후 부사장과 함께 상무로 승진한 이후 지난해 부사장 대우로 승진한 바 있다.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 / 사진 = CJ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 / 사진 = CJ

복귀 가능성이 흘러나오던 이선호 전 부장은 이번 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전 부장은 대마초를 소지하고 피운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10월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회사 차원에서는 올해 3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았지만 아직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 상대적으로 짧은 자숙 기간에 따른 여론 악화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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