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와 한동대가 바이오 헬스케어 멤버십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최형욱 이랜드 최고 전략 책임자,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 / 사진 = 이랜드
이랜드는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동대와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인 유전체 항목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해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와 한동대는 지난 9일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한동대학교에서 관련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 ▷제약 및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컴퓨터 및 전자공학분야 연구사업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한다.
이랜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이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을 제공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적정 체중을 위한 운동 시간을 제안 받아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식재료와 건강식품 등을 추천받는 것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인 이랜드 페이에 탑재될 예정이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의식주 문제 해결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하게 소통하며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욱 이랜드 최고 전략 책임자는 “이랜드그룹은 고객들의 의식주 및 생애 주기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군을 운영하는 만큼 유전체 빅데이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번 한동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자체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