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화자산운용
두 회사는 이번 체결을 통해 ‘묻지마 투기’가 아닌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업계 최초로 디지털자산팀을 신설했다. 현재 새로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전통 운용사의 비즈니스에 접목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디지털전략 본부장은 “외부 로보어드바저와의 협업과 더불어 자체 로보어드바이저를 개발해 테크 솔루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가장 빠르고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제공해 업계의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또한 “코스콤과의 협업으로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금융권 디지털 뉴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투명한 글로벌 금융 서비스 제공에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자산운용은 디지털 테크 기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초 한화생명의 유상증자 참여로 자본규모 5100억원을 확충한 바 있다.
블록체인 기업뿐만 아니라 빅테크 기업, 금융기업들까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생태계 선점을 위해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미래 기술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핀테크 스타트업 ‘두물머리’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 투자로 신규 성장 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는 디지털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