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8개 종투사 기업 신용공여 14.3조원…"중소기업 자금공급은 미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01 13:51

금감원 2020년 6월말 기준…"인센티브 상응 기업금융 제공 역할 필요"

종투사 기업 신용공여 유형별 현황 / 자료= 금융감독원(2020.12.01)

종투사 기업 신용공여 유형별 현황 / 자료= 금융감독원(2020.12.01)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들이 중소기업 자금 공급 측면에서는 여전히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투사인 증권사 8곳의 2020년 6월 말 신용공여 총액은 35조원으로 자기자본(40조2000억원) 대비 87%로 집계됐다.

신용공여 유형별로는 투자자 신용공여(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등) 20조5000억원, 기업 신용공여 14조3000억원, 헤지펀드 신용공여 2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종투사들이 기업 신용공여 대비 안전하고 높은 수익이 가능한 투자자 신용공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핵심이 되는 종투사 8곳의 기업 신용공여 총액(14조3000억원)은 종투사 자기자본(40조2000억원) 대비 35.5% 수준이다. 회사 별로는 메리츠증권이 115.8%로 가장 비중이 컸고, NH투자증권이 45.1%였다. 미래에셋대우 22.1%, 삼성증권 17.3%, 하나금융투자 8.2% 등이었다.

유형 별로 보면 중소기업 신용공여가 7조4000억원으로 기업 신용공여 총액의 51.7%를 차지하나, SPC 및 부동산(7조1000억원)을 제외한 순수 중소기업 신용공여는 2809억원으로 총 기업 신용공여의 2.0%에 불과했다.

기업 신용공여 중 부동산 관련은 6조원으로 전체 기업 신용공여 중 41.9%나 차지했다.

금융당국은 앞서 2013년 종투사 제도 도입으로 증권사 대형화 등 기업금융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종투사 지정업체 수가 증가하고 기업 신용공여도 급증하는 등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금감원 측은 "다만 기업 신용공여의 질적 측면에서는 실질적인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은 미미하고, 모험자본 공급 등 적극적으로 위험을 인수하는 투자은행 본연의 역할 수행은 다소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종투사로서 제공받은 인센티브에 상응하는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 경우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짚기도 했다.

금감원은 "종투사가 제도 취지에 맞게 건전하고 생산적인 기업금융 제공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