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연구원은 "지난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신규편입된 11개 종목군의 리뷰 이후 실제 편입일까지 평균 +5.5%의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기관 수급 유입 역시 리뷰 발표 후 실제 편입일까지에 집중된 것이 관찰된다"면서 "공매도가 금지된 상황에서 패시브의 리밸런싱 자금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는 K200 및 MSCI KOREA 관련 편출입 종목에 공매도 세력이 영향력을 줘 해당 종목군에 큰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그는 특히 "이번 신규편입 종목 중에서 특히 유입 자금 규모가 평균 거래대금대비 큰 키움증권, 지누스, 삼양식품 등은 주가 영향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코스닥150 지수에서는 한국기업평가, 노바렉스, 솔브레인, 엘앤씨바이오 등이 유입 자금 대비 영향력이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6월 사례를 살펴봤을 때 해당 종목의 주가 흐름과 특히 기관 수급 영향력은 서서히 그리고 편입일에 근접할수록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편입일 이후 주가 및 기관 수급은 하락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 운용사별 리밸런싱 시기 자의적이란 점은 감안
지난 11월 25일 오후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정기변경 발표가 있었다. 두 지수 모두 반기(6월, 12월 동시만기 종가)에 한번씩 리밸런싱이 있다. 코스피200에는 신풍제약, 빅히트, 두산퓨얼셀, 키움증권, 씨에스윈드, 지누스, 대웅, 한화시스템, 삼양식품, 남선알미늄 등 총 10개 종목이 신규편입됐다.
BGF, 동아에스티, 유니드, 롯데푸드, 한라홀딩스, 세아베스틸, LF, 남해화학, 대교,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총 10개 종목이 신규편출됐다.
코스닥150 지수도 편입 및 편출이 각각 17개 종목씩 이뤄졌다. 해당 종목군의 편출입은 6개월 평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이 고려돼 결정된다.
해당 편출입은 12월 동시만기일 다음날인 12월 11일에 편입된다(이론상 10일 종가 동시호가 매매).
이 연구원은 다만 "패시브 펀드 운용사별로 리밸런싱 시기가 자의적이라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모든 운용사가 편입일 전날 동시호가 매매를 한다기 보다는 리뷰(편출입 종목) 발표 직후 편경된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는 하우스도 있다는 얘기"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코스피200 신규 편입종목군의 유통시총이 비교적 컸기에 삼성전자와 같은 시총 상위 종목의 비중축소 효과로 다소 자금 유출이 발생될 수 있다(시총에 비해 미미한 수준)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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