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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 부담 적은 지식산업센터, 저금리 기조 장기화 따른 투자 수요↑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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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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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갈매 휴밸나인 투시도. / 사진제공 = 리얼투데이

구리갈매 휴밸나인 투시도. / 사진제공 = 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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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라 투자 뭉칫돈이 지식산업센터 투자에도 모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3월 1.25%에서 0.50%로 대폭 인하한 데 이어, 지난 5월 0.25%p를 추가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인 0.50%가 이어지고 있다.

예금 금리 역시 0%대가 지속하고 있다.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 0.88%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 1.57%임을 감안하면 2배가량이 낮아진 수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은행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투자 수익률이 좋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라며 “특히, 초기 투자 부담이 적고 금융 혜택까지 제공되는 지식산업센터에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해 초기 필요 자금이 적다. 게다가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메리트까지 있어 투자 여건이 우수하다. 이 밖에 실입주 기업엔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까지 주어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매년 상반기 지식산업센터 건수는 △2017년 31건, △2018년 45건, △2019년 73건, △2020년 80건으로 올 상반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 속 지식산업센터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신규 공급을 앞둔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갈매피에프브이㈜는 12월,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54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구리갈매 휴밸나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았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5만183㎡ 규모로 기숙사와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향후 8호선 별내역(2023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서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접근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갈매IC와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쉽다.

삼부토건은 연내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7-1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9만9,972㎡ 규모다. 단지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를 비롯해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한강로가 인접해 있다. 또한 반경 1㎞ 내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이 있어 지하철을 통한 출퇴근도 용이하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393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동탄 우미 뉴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1층, 연면적 4만9,881㎡ 규모다. 단지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등 대기업이 인근에 있으며 다수의 연구 시설 및 벤처 기업이 입주한 동탄테크노밸리와 가까워 비즈니스 여건이 좋다. 또한 수서발 고속철도(SRT) 동탄역을 이용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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