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는 2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손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유 대표는 "지난 2주간 ‘네고왕’을 통해 보내주신 고객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스킨푸드 임직원 모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댓글에 남겨주신 진심어린 조언과 격려들을 마음에 담아 보다 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브랜드가 되도록 스킨푸드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화장품 회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스킨푸드는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전 제품을 7000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 ‘네고왕’을 통해 마련된 이벤트다.
기존 스킨푸드에서 볼 수 없었던 할인 규모에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네고왕 진행자인 방송인 광희가 스킨푸드와 할인 협의를 진행하는 내용이 담긴 유튜브는 급상승 인기 동영상 1위에 올랐다. 스킨푸드는 소비자들이 몰리며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구매에 차질을 빚었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도 차지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소비자가 스킨푸드를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고심하던 차에 ‘네고왕’을 기획했고예상을 뛰어넘는 고객들의 성원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 며 “대표와 스킨푸드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뜨거운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