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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블랙핑크 글로벌 팬덤 입증...수익화 본격화”- 유안타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11-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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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와이지엔터테인먼트

▲자료=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와이지엔터)가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덤을 통한 수익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가 최근 글로벌 팬덤을 입증함에 따라 현 시점을 와이지엔터에 대한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와이지엔터의 목표주가 5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와이지엔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66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흑자 전환한 32억원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앨범 판매량은 블랙핑크 36만장, 트레저 46만장 등 총 82만장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고마진 디지털콘텐츠 매출은 전년 대비 13% 오른 11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회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를 비롯한 해외 음원플랫폼들의 정산금 증가가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한다”라며 “굿즈 매출도 전년보다 160% 상승한 23억원을 기록해 분기 세부실적 파악이 가능해진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의 팬덤은 곧 미래수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올 4분기 음반판매량은 162만장으로 폭증할 것”이라며 “블랙핑크 팬덤이 글로벌 걸그룹 가운데 최고 수준이란 점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수는 5290만명에 달해 저스틴 비버의 5860만명에 이어 글로벌 아티스트 2위에 해당한다”라며 “이는 방탄소년단의 3990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란 점에 주목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덤 입증은 현 시점을 와이지엔터에 대한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가장 큰 이유”라며 “와이지엔터의 디지털 전략은 올해 4분기 중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팬덤이 있기 때문에 와이지엔터는 이를 수익화할 방식만 고민하면 되는 것”이라며 “과거 동사의 캐시카우였던 빅뱅의 컴백도 디지털 기반만 마련되면 훨씬 용이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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