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사 어닝시즌 돌입…생·손보사 실적 갈릴까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1 16:09 최종수정 : 2020-11-12 16:26

손보사 34.4% ↑·생보사 4.8% ↓ 전망

주요 상장 보험사 3분기 순이익 전망치. / 자료 = 에프앤가이드

주요 상장 보험사 3분기 순이익 전망치. / 자료 = 에프앤가이드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국내 상장 보험사들의 어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반사 이익 효과를 봤던 생명·손해보험사들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계 보험사들과 롯데손해보험이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주요 상장 보험사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진다. 오는 12일 삼성생명·동양생명, 13일 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 16일 삼성화재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상장 보험사들의 실적 전망은 밝은 편이다. 증시가 회복하면서 변액보험과 관련된 보증금 부담이 줄어들고,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손해보험사의 만성적자 상품인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수익성이 개선된 탓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 보험사 9곳(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의 3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8669억원) 대비 14% 늘어난 9945억원으로 나타났다.

손보사들은 올 여름 태풍 피해로 인한 일반보험 손해율 악화에도 코로나19로 보험금 청구가 줄고, 차량 운행 감소로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에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 손보사들의 1~9월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대비 1.6%~4.8%p 개선됐다. 올 3분기 누적 순이익 전망치는 58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26억원) 대비 34.35% 늘었다.

다만 삼성생명·한화생명·동양생명·미래에셋생명 등 4개 생보사의 순익은 41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43억원)보다 4.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으로 생보사들의 보험 손익과 책임준비금전입액은 양호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지만, 우리금융지주의 주가 급락으로 우리금융의 과점 주주인 한화생명과 동양생명이 1000억원 안팎의 손상차손이 반영돼 투자손익이 역성장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반사 이익이 지속되고 있고 신계약 호조로 인한 사업비율 증가도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지 않아 3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초저금리, 경기회복 지연 등 보험업을 둘러싼 전망은 여전히 어두워 보험사들이 디지털화 등 신성장활로를 모색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신상호 토스인슈 본부장·노현태 팀장 “설계사서 관리자로…지역조직 키운다” “지금 팀장이라면 최소한 지점장까지 성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신상호 토스인슈어런스 본부장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본사에서 진행한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상호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조직으로 전환한 이후 설계사로 영입돼 본부장까지 승진,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한 개국 공신이다.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영업 전환 이후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는 과정에서 신 본부장이 구축한 교육·육성 방식이 현장 조직의 확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토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신 본부장이 맡아온 조직의 인원과 매출은 연평균 100% 성장했다.신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할 수 2 푸본현대생명, K-ICS 211%로 개선…950억 후순위채도 무차환 상환 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재무체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급여력(K-ICS)비율을 200%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9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별도 차환 없이 상환하며 자본여력을 나타냈다. 상반기 흑자 전환에 이어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보험 본업의 수익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6월 말 기준 K-ICS비율은 211.2%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200.1% 대비 11.1%p 상승한 수준이다.전년 동기 K-ICS비율인 164.9%와 비교하면 46.3%p 개선된 수준을 기록했다.K-ICS비율은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3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베트남 방카 강화…그룹 금융망 잇는다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서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여러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히기보다 신한금융그룹이 현지에 구축한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글로벌 진출의 표준 모델로 만든다는 전략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베트남은 천상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