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GS25
GS25는 이달 6일부터 랄라블라 우수 뷰티상품 60여종을 판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랄라블라와 협업 중인 국내외 파트너사 우수제품을 엄선해 프리미엄 뷰티상품을 편의점에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GS리테일은 H&B숍과 편의점의 특장점을 결합하면 쇼핑편의와 매출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뷰티 전용매대 '숍인숍' 마케팅을 추진했다. 소비자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도 편의점에서 H&B숍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실제 고객의 라이브스타일과 쇼핑 반경이 변화하면서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비중도 매년 두 자릿수씩 성장하는 추세다. GS25가 지난 4년간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2016년 14.7%, 2017년 19.1%, 2018년 15.4%, 2019년 16.9%로 고공 성장했다.
GS25는 올해 말까지 수도권 소재 점포를 중심으로 뷰티 전용매대를 우선 선보이고, 2022년까지 도입 매장을 2500개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또 뷰티 전용매대를 시작으로 각 계열사의 역량을 합친 '숍인숍' 전략과 융·복합매장 형태의 다양한 협업 전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짰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부문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과 소비트렌드에 따라 고객 생활편의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선사하고자 랄라블라의 우수 파트너사들과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GS25는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고객들의 구매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차별화상품 및 신규 포맷을 개발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