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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연일 최대치…매물부족에 매매값까지 상승폭 확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05 15:05

11월 1주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감정원

11월 1주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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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연일 상승폭을 키우며 시장의 전세난에 기름을 붓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자 중저가 단지의 매매 가격까지 상승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11월 1주(1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7% 상승, 전세가격은 0.23%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0.15%) 및 서울(0.01%→0.02%)은 상승폭 확대, 지방(0.15%→0.19%)도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24%→0.29%), 8개도(0.08%→0.10%), 세종(0.24%→0.25%))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41%), 부산(0.37%), 대구(0.30%), 울산(0.27%), 세종(0.25%), 경기(0.23%), 충남(0.23%), 인천(0.15%), 전북(0.15%)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44→146개) 및 보합 지역(11→12개)은 증가, 하락 지역(21→18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최근 두 달여간 0.01%의 상승폭을 유지하다가, 이번 주 들어 0.02%로 상승폭이 뛰었다. 강남 고가 재건축 단지는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했으나,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중랑구(0.08%)는 묵ㆍ면목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03%)는 수유ㆍ미아동 위주로, 노원구(0.03%)는 월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02%)는 창신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관악구(0.03%)는 신림ㆍ봉천동 위주로, 금천구(0.02%)는 시흥동 일부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2%)는 마곡ㆍ방화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0.12%에서 0.15%로 상승폭이 뛰었다. 연수구(0.21%)는 생활 인프라 양호한 송도동 신축 및 연수동 위주로, 미추홀구(0.19%)는 용현ㆍ학익동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17%)는 삼산동 등 서울 접근성 향상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계양구(0.15%)는 작전ㆍ용종동 등 주거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김포시(1.94%)는 교통개선 기대감(GTX-D) 등으로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풍무역세권 및 마산ㆍ구래ㆍ운양동 등 한강신도시 내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았던 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37%)는 행신ㆍ화정동 역세권과 삼송ㆍ원흥지구 위주로, 파주시(0.37%)는 3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 있거나 운정신도시 GTX-A역세권 인근지역 위주로, 용인 기흥구(0.28%)는 마북ㆍ상하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3%→0.23%)은 상승폭 유지, 서울(0.10%→0.12%) 및 지방(0.21%→0.23%)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24%→0.27%), 8개도(0.14%→0.17%), 세종(1.24%→1.26%))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26%), 울산(0.60%), 인천(0.48%), 충남(0.33%), 대전(0.30%), 강원(0.26%), 부산(0.25%), 경기(0.24%), 대구(0.21%), 전북(0.18%), 충북(0.17%), 경남(0.14%) 등은 상승했다.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4→155개) 및 보합 지역(12→14개)은 증가, 하락 지역(10→7개)은 감소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2%로 상승폭이 더욱 뛰었다. 저금리, 계약 갱신청구권, 청약 대기수요, 거주요건 강화 등과 가을철 이사수요의 영향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ㆍ강북권 학군 및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15%)는 아현동 대단지 및 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12%)는 이촌ㆍ서빙고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11%)는 정릉동 일부 (준)신축 및 돈암ㆍ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10%)는 창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의 경우 임대차법 개정 및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송파구(0.21%)는 문정ㆍ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20%)는 학군 및 교통 접근성 우수한 반포ㆍ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19%)는 학군수요 있는 대치ㆍ압구정동 구축 위주로, 강동구(0.18%)는 둔촌ㆍ명일ㆍ암사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17%)는 사당ㆍ흑석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관악구(0.11%)는 봉천ㆍ신림동 위주로, 금천구(0.11%)는 시흥ㆍ독산동 위주로 상승

인천은 지난주 상승폭인 0.48%를 유지했지만 다른 지역보다 여전히 상승폭이 높은 편이었다. 연수구(1.16%)는 주거환경 양호한 송도동 신축 위주로, 남동구(0.45%)는 간석ㆍ구월 (준)신축 및 대단지 위주로, 서구(0.40%)는 교통 편리한 청라ㆍ신현동 위주로, 계양구(0.35%)는 교통 및 학군 양호한 귤현ㆍ병방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역시 0.24%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 중 고양 덕양구(0.42%)는 학군 우수한 행신동 및 화정동 역세권 인근 위주로, 의정부시(0.38%)는 민락ㆍ낙양동 신축 단지 위주로, 광명시(0.37%)는 상대적 저평가된 하안동 대단지 및 소하동 (준)신축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36%)는 장항ㆍ중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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