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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3분기 실적] DGB대구은행, 3분기 누적 순익 14%↓…충당금 영향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9 18:36 최종수정 : 2020-10-29 19:15

DGB대구은행 본사 사옥 전경./사진=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 본사 사옥 전경./사진=DGB대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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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DGB대구은행의 올해 3분기 실적이 큰 폭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영향이다.

DGB금융지주는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확실한 미래 경기에 대비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선제적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며 “이번 충당금 적립은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코로나19 충당금 328억원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1569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분기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분기 424억원, 2분기 671억원, 3분기 474억원이었다.

3분기 실적만 보면 순이익은 64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6%,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

대구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누적 NIM은 1.80%로 전년 동기 대비 0.31%포인트 떨어졌다.

3분기 이자이익은 27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45억원으로 3.2% 줄었다. 비이자이익 가운데 수수료이익이 260억원으로 10.6% 늘었으나 기타 비이자이익은 18억원 흑자에서 1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원화대출금은 42조668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 늘었다. 이중 가계대출이 13조5927억원으로 4.1%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은 25조2300억원으로 0.8% 증가했으나 대기업대출은 2조7860억원으로 0.6% 감소했다.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지난달 말 기준 각각 0.70%, 0.54%로 전분기 말 대비 0.04%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30%, 총자산이익률(ROA)은 0.43%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포인트, 0.13%포인트 떨어졌다.

DGB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사 2020 3분기 실적] DGB대구은행, 3분기 누적 순익 14%↓…충당금 영향이미지 확대보기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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