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이마트
올해 ‘쓱데이’는 2회차를 맞아 더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작년 11월2일 단 하루 ‘쓱데이’를 진행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71%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쓱데이’의 성공으로 이마트는 올해 ‘쓱데이’ 행사 물량을 작년의 2배 수준인 2000억 규모로 준비했다.
주요 행사 상품으로 한우 전품목 최대 50% 할인, 레드 킹크랩 40% 할인, 75인치 SMART TV 초특가 판매는 물론, 핵심 생필품 1+1, 50% 할인 등으로 신선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에 선보인다.
올해 ‘쓱데이’의 포문은 한우가 연다. 이마트는 ‘한우데이(11월1일)’ 행사를 겸해 ‘쓱데이’ 본행사 이틀 전인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4일간 행사카드로 구매시 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준비물량은 총 180톤으로 평소 일주일 판매 물량인 20톤의 9배에 달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15일부터 28일까지 한우 지육 평균가는 1kg에 20,716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가량 오른 고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내식 증가로 한우에 대한 수요가 몰리자 한우농가가 하반기에 도축할 물량을 5~6월에 앞당겨 도축해 물량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한우 고시세에도 불구하고 ‘쓱데이’ 만큼은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10월31일에는 단 하루 특가로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물량은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4배인 15톤을 준비했으면 1인당 1마리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다.
레드 킹크랩은 살이 많고 식감이 좋아 킹크랩 중에서도 최고급 종으로 꼽힌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중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해 시세가 전년대비 25% 가량 증가했지만 이마트는 사전 기획과 자체마진 축소를 통해 특가에 준비했다.
이마트 단독 상품인 드림뷰 SMART UHD TV 75인치는 ‘쓱데이’ 이틀간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만원 할인된 109만원에 전점 1,500대 한정 판매한다. 할인가 기준 유사 상품 대비 30~4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드림뷰 75인치 TV는 인터넷 유무선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TV로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지원된다.
이 밖에도 품목별 파격가, 전품목 1+1/50% 할인, 일자별 특가 등 혜택이 풍성하다. 우선 품목별 파격가로는 알찬란(30구), 샤인머스켓,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삼겹살과 목심은 신세계포인트 회원 인증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와인과 음료, 연어, 생필품 등도 할인대상이다.
아울러 이마트가 준비한 올해 ‘쓱데이’의 가장 중요한 테마는 안전이다. 우선 작년 11월2일 단 하루 진행했던 것을 올해는 이틀로 늘려 고객을 분산시키는 한편, ‘쓱데이’ 기간에 한해 비대면 서비스인 전화주문 배달을 실시한다.
전화주문 배달은 고객이 ‘쓱데이’ 기간 거주지 인근 이마트 매장 대표번호로 전화를 해 5만원 이상 상품을 주문하면 ‘쓱데이’ 다음날인 11월2일 일괄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전화주문 가능 상품은 이마트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쓱데이’ 전과 후 모든 매장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며, 계산대 등 고객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곳에 바닥스티커와 안내문을 통해 고객간 일정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1년간 ‘쓱데이’를 기다린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기간과 물량을 2배로 늘려 준비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을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한 쇼핑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