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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중기・스타트업 지원 ‘상생경영’ 지속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0-10-22 11:00

지난해 ‘스타트업・이노베이션’ 행사 개최, 올해 2020 스타트업 밋업 진행
지난 5년간 오비맥주 투자금액 5342억원, 발포주・무알콜 신품 개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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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21일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2020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Startup Meet-Up)’을 개최한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21일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2020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Startup Meet-Up)’을 개최한다. 사진=오비맥주.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오비맥주의 상생경영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발굴, 지원 행보는 올해도 실시한다.

◇ 2020 스타트업 밋업 개최

오비맥주는 21일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2020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Startup Meet-U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스타트업에 기업 파트너십 구축 기회 및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공모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 혁신 성장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유치와 기술협력 브랜딩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 중소·벤처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산하 기관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 초기 단계에서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공모분야는 ▲친환경 ▲신사업 ▲물류 및 시설관리 최적화 ▲’Direct to Consumer 솔루션’ 등 4개 영역이다.

백윤아 오비맥주의 구매 부장은 “오비맥주는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방면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해오고 있다”며 “스타트업 밋업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2월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를 열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지난해 12월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를 열었다. 사진=오비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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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오비맥주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위한 상생 경영을 펼쳤다. 지난해 11~12월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 ‘오비맥주 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제2회 오비맥주 이노베이션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역량 있는 중소기업 파트너 발굴이 목적이었다. 행사 주제는 ‘지속가능성’으로 총 26개의 아이디어 제품들이 나왔다.

한 달 뒤인 지난해 12월에는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를 열었다. 이 행사는 역량있는 IT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비맥주가 처음 기획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를 신청한 31개 스타트업 중 오비맥주와의 온·오프라인 멘토링 세션을 거쳐 최종 경연대회에 오른 총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그동안 구매, IT등 다양한 부문에서 크고 작은 스타트업 공모전을 열고 진행해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유통업계에서도 빅데이터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혁신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동반 성장할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역량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함께 맥주 시장의 지속가능성과 이노베이션을 이끌어 나갈 파트너사 찾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래프=이창선 기자.

그래프=이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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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5천여억원 투자

중기・스타트업 지원 외에도 오비맥주는 지난 5년 5000여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총 투자 규모는 5342억원이다. 연도별로는 2015년 1197억원, 2016년 1478억원, 2017년 1113억원, 2018년 656억원, 2019년 898억원이다.

투자 외에도 다양한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오는 26일 무알콜 시장에 진출한다. 첫 해당 상품인 ‘카스 0.0(이하 카스제로)’를 선보이는 것.

이 상품은 무알콜 맥주이지만 맥주 고유의 짜릿하고 청량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발효과정 없이 맥아 엑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하는 기존의 형태와 달리, 카스 제로는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친다.

지난 8월에는 발포주 신상품인 ‘필굿 세븐’을 출시했다. 알콜 도수를 7도로 올린 이 상품은 젊은 소맥족이 주요 타깃 계층이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알콜 도수를 높인 행보는 젊은 층이 적지 않은 소맥족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며 “소맥주 알콜 도수와 맞춰서 해당 타깃 계층을 유입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부터는 카스, 오비라거 외 또 다른 브랜드인 ‘한맥’을 테스트 판매 중이다. 일부 외식 시장에서 판매를 진행하면서 소비자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맥은 판매를 통해서 소비자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며 “기존 계획 대비 전혀 이상없이 소량생산 후 정상적으로 테스트 중이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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