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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4% 하락…부양기대 속 리스크온 확산 탓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0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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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돼 달러인덱스가 압박을 받았다. 미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와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퇴원 준비’ 소식에 뉴욕주가가 2% 내외로 급등한 영향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9% 내린 93.4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57% 오른 1.178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8% 높아진 1.298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세였다. 달러/엔은 0.43% 오른 105.7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8% 하락한 6.7215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7510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9% 강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1%,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2.1% 각각 하락했다(가치 상승).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가 지속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 호재가 가세한 덕분이다. 장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타던 지수들은, ‘이날 저녁 퇴원 계획’을 알리는 트럼프 대통령 트윗글 직후 레벨을 한층 높여갔다. 유가 급등에 힘입은 에너지주, 정보기술주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5.83포인트(1.68%) 높아진 2만8,148.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16포인트(1.80%) 오른 3,408.6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7.47포인트(2.32%) 상승한 1만1,332.49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조기 퇴원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늘 오후 6시30분에 월터 리드 군 병원을 퇴원할 것이라며 "기분이 정말 좋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게 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날 1시간 가량 전화통화를 하고 부양책 규모를 논의했다. 양측은 다음날 추가 논의를 위한 준비 차원에서 문서를 교환할 계획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 급등, 배럴당 39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상승해 위험자산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미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 트윗글이 호재로 반영됐다. 여기에 노르웨이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도 유가 상승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2.17달러(5.9%) 높아진 배럴당 39.2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02달러(5.1%) 오른 배럴당 41.2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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