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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10조’ 카카오페이 IPO추진…내년 상반기 목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9-29 08:52 최종수정 : 2020-09-29 10:41

주관사 KB증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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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10조’ 카카오페이 IPO추진…내년 상반기 목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카카오페이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IPO 추진에 나선다. 알리페이로부터 받은 투자금이 소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데이터 사업, 디지털손보사 추진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KB증권은 대표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했다. 카카오페이는 IR을 담당할 경력직원도 채용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주식시장 상황 등 여러 변수가 있겠으나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외부 자금의 대규모 조달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사업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상장은 류영준닫기류영준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 대표가 지속적으로 언급해오던 사안이다. 류영준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1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시장에서는 카카오페이 기업가치를 10조원으로 보고 있다. 적정가치가 4조원으로 보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카카오페이 성장이 탄력을 받으면서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올랐다.

작년 카카오페이의 매출액은 1411억원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다. 2018년 1000억원에 육박했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지난해 650억원대로 감소했다.

카카오페이가 추진하는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교보라이프플래닛과 개발한 지난 3월 19일 이후 일평균 7000명 이상이 사용 하고 있다. 지난 9월 12일 기준 누적 사용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출시 6개월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자산관리 조회 서비스는 출시 8개월 만에 사용자가 20배 증가하기도 했다. 디지털손해보험사 출범도 준비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최근에는 '버킷리스트'를 선보였다.

간편결제 결제액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액은 2139억원, 건수는 731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1%, 8.0%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카카오페이 기업 가치를 7조원대로 전망하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0조원이었던 카카오페이 거래액이 올해 60조원으로 뛸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는 7조3440억원가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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