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간편식 원조' 오뚜기의 지역식 탕·국·찌개 관심 모이는 이유

기사입력 : 2020-09-28 09:04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1969년 설립된 종합식품기업 오뚜기는 지난 1981년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 카레로 HMR(가정간편식)시장 문을 최초로 열었다. 39년이 지난 현재 간편식시장은 1인 가구와 혼밥족 등이 증가함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식품유통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서며 5년 전에 비해 4배 가량 커졌다.

'간편식 원조' 오뚜기의 지역식 탕·국·찌개 관심 모이는 이유


◇ 지역전문점 맛 그대로

3분 카레에서 시작된 간편식은 이제 컵밥, 보양탕, 피자, 브리또, 생선구이 등 메뉴도 천차만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출시한 보양 간편식 2종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에 이어 지역식 국·탕·찌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요리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은 사골과 양지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된장과 청양고추를 넣어 깊으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쇠고기 양지살과 얼갈이 배추, 토란대, 느타리버섯, 칡즙, 헛개나무추출액 등 최고의 재료들을 엄선하여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다.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돈골로 진하게 우려내어 깊은 맛의 국물에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제품이다. ‘의정부식 부대찌개’는 깔끔한 김치국물에 햄과 소시지, 두부가 듬뿍 들어있는 제품으로 각종 재료가 잘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서울식 설렁탕’은 깊은 사골육수에 쇠고기가 듬뿍 들어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좋은 제품이다.

이외에도 ‘종로식 도가니탕’, ‘안동식 쇠고기 국밥’,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남도식 한우미역국’ 등 다양한 국·탕·찌개 간편식을 출시했다.

◇ 큼직한 건더기부터 맛까지 '오뚜기 컵밥'

3분 요리와 옛날 사골곰탕으로 시작된 간편식은 즉석밥의 시대를 맞이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간편식 시장의 기폭제로 작용했던 즉석밥이 집밥 못지않게 한 끼를 간편하게 즐기려는 즉석요리 세대의 욕구와 결합하며, 냉동밥과 컵밥, 국밥, 덮밥 등 세트밥 시장으로 옮겨 붙었다. 이로 인해 집밥과 간편식의 경계도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04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하며 순수밥은 물론, 소스와 짝을 이룬 20여종의 다양한 세트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뚜기밥'은 뛰어난 맛과 품질,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구성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지금은 30%가 넘는 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에 간편성을 강조한 컵밥 제품으로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등 6종을 시작으로 오뚜기의 컵밥은 덮밥류, 비빔밥류, 전골밥류, 찌개밥, 국밥 등 총 23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컵밥의 밥의 양이 다소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뚜기 컵밥 23종 모두 밥의 양을 20% 늘렸으며, 판매가격 인상 없이 기존 가격 그대로다.

20% 증량된 오뚜기 컵밥에는 지난 컵라면에 이어 코로나 극복에 함께하자는 의미로 ‘힘내라! 대한민국’, ‘조금만 더 힘내세요’, ‘의료진 덕분에’ 등 코로나 응원 문구를 삽입했다.

'오뚜기 컵밥'은 메뉴별 고유의 맛을 강화하고, 큼직한 건더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3분 요리에서 입증된 오뚜기만의 조미 노하우로 농축 액상소스를 사용(쇠고기미역국밥, 황태콩나물 해장국밥, 설렁탕국밥)하여, 국물 맛이 더욱 진하고 깔끔하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변신의 역설ʼ SKC 수익률이 코오롱인더 3분의 1 [정답은 TSR] 화학·필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고부가 소재 등으로 변신을 꾀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 수익률이 엇갈리고 있다. 사업 재편 속도가 달랐기 때문이다.한국금융신문이 기업 데이터 플랫폼 딥서치를 통해 2024년 1월 2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 약 2년 9개월간 두 회사 총주주수익률(TSR)을 산출한 결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67%, SKC는 22%로 집계됐다.TSR은 일정 기간 주가 변동률과 배당수익률을 반영해 주주가 얻은 총수익을 보여주는 지표다. 2024년 1월 2일 양사에 각각 1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2026년 9월 30일 기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약 1670만 원, SKC는 약 1220만 원 수준이다.연도별로 보면 흐름은 더 뚜렷하다. 코오 2 삼전닉스 영업익, 상반기 245조…하반기 400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65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초 글로벌 투자은행 UBS 등 내로라하는 투자사들 전망치 260조 원(삼성전자 135조 원, SK하이닉스 125조 원)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수치다.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공급까지 제한되면서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3분기 들어 환율 하락으로 원화 강세가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메모리 가격 오르는 게 더 가파르다.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87조6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 전망치 364조4260억 원보다 6.4% 높아졌다.SK하이닉스는 3 두산 전자BG 김인욱 사장, AI 소재 1조 투자 ‘승부수’ ㈜두산 전자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전자BG가 1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시설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통신 소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전 세계적 AI 열풍과 데이터센터 건설 폭증으로 동박적층판(CCL) 수요가 쏟아지자 생산 능력을 대폭 확충해 공급 병목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CCL 수요 대응 과감한 투자㈜두산은 최근 전자사업부(전자BG) 국내외 생산라인 증설에 약 9684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이번 투자는 ㈜두산이 직접 집행하는 국내 투자 약 4210억 원과,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창수법인을 통한 해외 투자 약 5474억 원으로 진행된다.이는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12조2343억 원)의 7.92%에 해당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