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초반 대량 매수 후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는 추춤한 상태다.
추가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의 장중 추격 매수엔 부정적 의견 많아 보인다.
오전 10시 54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6틱 상승한 111.87, 10년 선물은 25틱 상승한 132.5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비피 하락한 0.895%,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비피 하락한 1.475%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58비피로 전일보다 1비피 축소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951계약과 10년 선물 1,050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고 10년 선물이 20틱 이상 오른 상태라 추가 재료 없이 30틱을 넘어가는 강세를 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추가 강세가 있다면 국내기관보다는 외국인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추가 강세 보다는 이익실현에 집중했다"면서 "추격 매수까지 할 재료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외국인 방향성이 이날 중으로 바뀔 가능성은 작아보이지만 국내기관들의 추격 매수 의지가 별로 보이지 않아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