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브라질 금리동결 지속할 듯...헤알 바닥 확인한 가운데 국채는 변동성 이어갈 것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9-18 08:15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브라질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 여지에 대한 문구를 남겨뒀으나 실질적으로는 동결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질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했다. 2019년 7월부터 9개월간 총 450bp 내려온 기준금리 인하흐름이 멈췄다.

조종현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8월과 유사한 성명서가 공개됐다"면서 "브라질 중앙은행은 경제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하강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됐으나 여전히 추가 인하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다"면서 "이는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한 문구"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다시금 경제 봉쇄를 하며 경제가 급격하게 더 악화되지 않는 이상 남은 하반기 기준금리 동결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헤알화 바닥은 확인..브라질 국채는 변동성 감안

지난 8월 25bp 인하 전까지 브라질은 75bp씩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내리며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운용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은 ① 인플레이션 압력 확인 ② 경제지표 반등 ③ 재정건전성 악화 등으로 꼽힌다.
조 연구원은 "금년 브라질 중앙은행의 소비자물가 목표치는 전년대비 4%(2.5~5.5%)이며 매년 25bp씩 하향한다"면서 "최근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4%로 밴드 하단에도 못 미치지만 속보성 성격의 FGV 일반물가지수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수는 생산자물가 60%, 소비자물가 10%, 건설업물가 10%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오름세가 확인될 경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8월 전월대비 물가상승률은 2.7%로 3개월 연속 상승세이며, 전년대비 기준으로 13%, YTD로 9.6%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특히 8월 도매물가지수가 전월대비 3.7% 오르며 생산자물가 압력을 가중한다고 밝혔다. 헤알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이 음식료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원자재 가격 회복 역시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경제 봉쇄 해제에 따른 경제 정상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조 연구원은 "경제 회복세도 현재 진행형이다. 성명서에도 언급됐듯이 최근 브라질 경제는 회복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소비자/산업신뢰지수, 선행지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대다수의 지표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재정건전성 악화는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현재 GDP 대비 76%인 정부부채가 연말까지 90%를 상회할 수도 있다"면서 "이는 신용등급 하락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브라질과 같은 신흥국에게 비우호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는 부담스럽다고 진단했다.

현재 브라질에선 기준금리보다 높은 소비자물가로 인해 마이너스(-) 실질금리 국면이 지속 중이다.

조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동결로 완화적인 국면을 이어가겠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는 헤알화에 분명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될 것이며, 헤알화 바닥은 확인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채 금리는 연말까지 큰 방향성은 부재한 가운데 보합권 등락이 예상되지만 브라질 특성상 변동성은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공시 넘어 사후관리'…디폴트옵션 3년, 최초 평가 시동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하)]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올해 디폴트옵션 승인 상품에 대한 첫 평가가 실시되는 것은 단순 공시를 넘어 사후 관리 및 보완까지 확대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최초 승인 이후 3년이 경과된 상품 대상으로, 장기 성과 수익률, 위험 관리 등이 해당된다. 첫 정기 평가…"미흡한 부분 보완" 14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26년부터 디폴트옵션 승인 상품(사전지정운용방법)에 대한 첫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2 TDF 등 포트폴리오 백화점…상품 제조 유효성 관건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중)]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퇴직연금 사업자들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위험등급에 따라 포트폴리오 상품을 만들고 운용한다. TDF(타깃데이트펀드) 한 개만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도 하고, 여러 개의 TDF를 조합하기도 한다.핵심은 이를 통해 자산배분 효과를 높여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유효성을 획득할 수 있을 지 여부다. 상품 제조 과정의 엄밀성을 살펴볼 만하다. 그저 특정 위험 수준을 맞추는 데 초점을 3 자본력 키운 KB증권…강진두·이홍구, 비은행 수익성 강화 증명 임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지주가 내부 출신의 이재근(1966년생) 신임 회장 체제로 전환을 앞둔 가운데, KB증권은 비은행 키플레이어 계열사로서 역할과 임무를 연속선 상에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지주로부터 조(兆) 단위 자본확충이 이뤄진 만큼, 이에 걸맞은 수익성 확대와 실적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다.20%대까지 올라간 금융지주 내 순이익 기여도를 더욱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대형 증권사 반열을 굳힐 IMA(종합투자계좌) 진출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 CEO(최고경영자) 인선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각자대표 '투톱 체제' 중 1명이 올해 연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우선 '깜짝' 세대교체 신임 회장이 낙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