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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수소충전소 본격 진출 2025년까지 80개 운영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10 17:36

정부의 수소충전소 확충 계획 맞춰 부생수소, 주유소 활용
가장 많은 직영주유소, 나프타 분해시설 시너지 효과 기대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충전소를 2025년까지 80개소, 2030년에는 최대 180개 곳까지 늘려 수소충전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오일뱅크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난 8일 열린 대신증권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가 지난 7월 수소경제위원회를 발족하며 수소충전소를 2025년 450개소, 2030년 600개소, 2040년 1200개소 이상 확충한다고 발표한 틀에 맞춰 현대오일뱅크가 자체 석유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와 기존 주유소를 통해 수소충전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을 세운 양상이다.

현대오일뱅크의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조감도/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의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조감도/사진=현대오일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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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과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을 설립해 나프타 분해시설 HPC 공장을 가동하는 일 또한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석유화학공장에서 나프타를 분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의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부생수소가 나오기 때문이다.

공장은 2021년 완공 예정으로 HPC 공장 완공 이후 정유공장의 필요량보다 많이 생산되는 수소를 수소충전소에서 판매할 전망이다.

이어 전국에 400여개를 보유해 정유사 중 가장 많은 직영주유소를 확보한 점을 살려 수소충전소를 복합에너지스테이션으로 구축하며 시장 장악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8년 6월, 국내 최초로 울산에 수소 판매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구축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 외에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정유사들은 수소충전소 사업에 기업 역량을 쏟고 있다.

​SK에너지는 정부가 출범한 물류, 수소업계 협의체를 통해 수소 사업을 물색하고 있으며, 수소 화물차 시범사업이 군포 물류단지 등에 수소 화물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 현대자동차와 공동 구축한 수소충전소 영업을 개시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뿐 아니라 다른 정유사들도 수소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구축한 수소충전소 영업을 개시했다. 허세홍닫기허세홍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미래 신성장 동력 차원에서 이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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