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로고. / 사진 = 할리스커피
9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커피의 최대 주주 IMM PE는 최근 할리스커피 우선협상대상자로 KG그룹을 선정했다.
현재 양측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 중이며 거래가격은 1000억원 후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KG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 업계가 타격 입은 점 등을 고려해 IMM PE 측에 가격 협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KG그룹은 2017년 KFC코리아 인수에 이어 식음료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KG그룹 관계자는 "할리스커피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KG그룹은 지난 2017년 KFC를 인수한 뒤 재무상태를 개선시켜왔다. 지난해 KFC의 매출액은 210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됐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