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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인도네시아 '티파 파이낸스' 인수 완료…동남아 거점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9-08 16:46

인니 기업금융 및 인프라 개발금융 참여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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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본점 / 사진= 산업은행

산업은행 본점 / 사진= 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종합금융사인 '티파 파이낸스(Tifa Finance)' 인수를 마무리하고 동남아 영업 거점을 확대했다.

산업은행이 8일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동남아지역 영업기반을 확대하고자 '티파 파이낸스(Tifa Finance)' 인수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말 인도네시아 DSU Group으로부터 티파 파이낸스 지분 80.65%를 인수하는 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의 위기상황 가운데서도 8개월여의 중단 없는 협상 끝에 성공적으로 인수를 마무리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인수로 본격적인 경제발전 단계에 진입한 인도네시아에서 산은의 강점인 기업금융 및 인프라 개발금융에 적극 참여할 포석을 마련했다.

향후 성장전망이 높은 동남아 전지역으로 영업기반을 확장해 미래 글로벌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1989년 설립된 티파 파이낸스는 기업 리스금융에 특화된 우량 종합금융사로, 은행이나 제조업 기반의 모회사가 없음에도 독자적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대출, 리스금융, 할부금융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샤리아금융’도 취급하고 있다. 일정 자본금(1조 루피아) 이상이면 PF, 인프라 금융 등의 개발금융 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멀티 파이낸스 플랫폼이라는 장점도 있다.

산업은행 측은 "티파 파이낸스를 초우량 종합금융사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 리스금융 중심의 사업기반에 기업금융, 인프라 개발금융, 더 나아가 벤처캐피탈 등 혁신성장 금융 등 산은의 강점 업무를 단계적으로 접목하는 한편, 본점 및 글로벌네트워크와의 CIB 협업 플랫폼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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